(왁스카빙클래스) 상수 헷 은공방에서 반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

 

안녕하세요!
상수동에 위치한 헷 은공방입니다:-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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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딩과 목도리 장갑을 챙겨도 너무 추운 요즘.

핫팩 꼭 품 안에 들고 다니시고

다들 감기 안 걸리게 유의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?

아프지 않은 조용하고 행복한 연말들 보내시길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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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들고 온 포스팅도 왁스카빙이에요.

왁스카빙 클래스는 세공 클래스보다 더 자유로운 디자인과 표현이

가능하다는 거 아시죠?

 

이번에도 엄청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만들고 가셨답니다.

우선 한번 볼까요?

이번 반지는 왜 세개인가 하실텐데...

남자친구분이 너무 뚝딱 금방 끝내주셔서 한개 더 만들어주셨어요 ㅋㅋㅋ

 

 

모아놓고 보니 뭔가 가족반지 같고 막 그렇네요...?

 

여자친구분이 만든 반지는 가운데가 뚫려있는 멜팅 오픈링!

오픈링은 디자인적인 형태로도 좋지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

아침, 저녁으로 손발이 잘 붓거나 직업 특성상 악세사리를

자주 빼셔야 하는 분들에게도 특히 추천드려요.

 

세개 다 무광처리 요청하셨고 꼬임 반지는 유화처리까지 더해

빈티지한 느낌 가득 내주었습니다.

 

주물 과정은 거치기 전인 왁스 사진!

두개의 색이 다르죠? 초록색은 하드 왁스, 파란색은 소프트 왁스예요.

하드 왁스는 말 그대로 딱딱한 제형이기 때문에 파내거나, 조각하거나

모양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형태에 용이해요.

반대로 선 왁스는 손으로도 잘 구부려지고 원하는 모양을 손 쉽게 만들 수 있지만

잘 부러지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더 조심조심 다루어 주어야 한답니다.

 

쪼로록 줄 세워놓고 보니 너무 귀여운 왁스 반지들ㅋㅋㅋ

 

 

늘 강조하지만 기초가 중요해요!

밑작업을 탄탄히 내와야 결과물도 예쁘게 나와요.

기스 하나 없애는 거 귀찮다고 그냥 넘어가면

주물과정을 거친 후에도 그 기스 자국이 고대로 나온답니다.

귀찮아도 제대로 다듬어주는 작업이 필요해요.

 

 

다들 용접 아시죠? 이 과정은 왁스를 용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.

은 선재를 바로 다루는 세공 클래스에서는 땜(은 함량이 조금 더 낮은 은)을 이용하여

불에 땜을 녹여서 은 선재를 이어 붙혀준다면

왁스는 열에 녹는 제형이기 때문에 왁스 자체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여

왁스를 녹여서 붙혀주는 작업이 필요해요.

 

반지 형태를 이어주는 과정 그리고 멜팅링 같은 녹아내리는 표면도

전부 저 인두기로 작업 한답니다.

 

 

서로 다른 디자인을 골라주셨지만 너무 예쁘게 금방 잘 만들어주신 두분

HET  은 공방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려요.

 

예쁘게 다듬어서 보내드린 반지 꼭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

오래오래 함께 하는 반지가 되길!

 

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:-)

또 금방 찾아올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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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het-silver.tistory.com/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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